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기 쉽다는 대상포진이 요즘에는 젊은 층도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도 대상포진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오늘은 대상포진은 무엇인지, 초기 증상과 전염 여부 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감염됩니다. 어렸을 때 수두 바이러스에 걸려본 적이 있다면 알 텐데, 이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를 이루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질 때 신경을 타고 활성화되어 발병하는 것이죠.
수두에 앓은 적이 있다면 이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깨졌을 때 언제든 나타날 수 있기에 면역력 유지에 늘 주의를 해야 하고, 예방접종도 맞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
주로 허리둘레, 옆구리 부근의 신경줄기를 타고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몸 전체에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붉은 반점, 수포, 딱지, 감각이 이상하다든지, 통증이 있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허리에 대상포진이 생겼을 때 찍은 사진으로 약간 간지러우면서, 띠처럼 붉혀 있는 것을 당시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해 계신 상태였는데 아버지가 보시고, 대상포진인 것 같다고 하셔서, 바로 피부과로 내려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대상포진이 수포로 되어 있는 사진의 경우는 많이 알아볼 수 있지만, 수포까지 진행되지 않은 제 사진처럼 일반 트러블과 은근히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보통 대상포진이 발병되고 72시간(3일) 내에 치료해야 효과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제 경우 약과 연고를 처방받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도중에 대상포진이 걸렸을 때 느낀다는 바늘로 콕콕 찌르는 통증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고,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손상하여 신경통으로 발전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칼로 베는 것처럼 아프고, 출산의 고통 같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기도 하니, 노령층과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 중에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 있다면, 예방접종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상포진의 전염 여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대상포진 자체로 전염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옆에 있거나 만진다고 전염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찾아보니, 수두를 앓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을 건드리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는 있으므로, 임산부나 아기는 조심하라는 글은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상포진은 허리에서 주로 발병되지만, 머리 두피와 얼굴에 발병되어 눈이 실명되거나 뇌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별하기 어려운 때에는 미루지 마시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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