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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척수 손상 후 욕창 관리

by ∮˘¤∂ː▒▧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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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긴 후에도

움직이지 못하고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체위를 변경해 준다고 하더라도

욕창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서

침대에 욕창예방 매트리스를

바로 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하지만

피하기가 쉽지 않은 합병증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아

공부해 봅니다.

 

 

욕창(蓐瘡, bedsore, decubitus, 

Skin defect (and/or) soft tissue defect)은

압박 궤양이라고 불리는데,

지속적으로 압박받은 신체 부위에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피부 손상, 궤양을 의미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대개

오랫동안 누워 있어

움직임이 없는 사람에게 생깁니다.

압력이 욕창 발생의 원인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압력의 강도나 지속시간 등이

영향을 줍니다.

압력 외에도 미끄러져 내려오는 힘이나,

요실금, 경직, 마찰력, 체온 증가, 습도 등이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욕창의 단계로는

1단계는 피부 손상은 보이지 않으나

(표피는 정상)

피부가 따뜻하면서 30분 내로

없어지지 않는 홍반

 

2단계는 피부에 찰과상과 물집 등이

보이거나 붓기도 하고

표피 혹은 진피가 손상

 

3단계는 피하조직까지

괴사가 일어나 악취를 동반

 

4단계는 뼈, 힘줄, 근육까지

괴사가 일어남

 

욕창이 생기면

피부가 파여 들어가고 심해지면

근육, 뼈까지도 드러납니다.

 

이 부분을 통해 감염되면

패혈증 등 심한 부작용이 나타나며,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척수손상 초기에는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서

똑바로 누우면 꼬리뼈 위쪽(천추 부위)이나

발뒤꿈치에 욕창이 많이 발생합니다.

옆으로 누운 경우에는

대전자 부위에 발생하게 됩니다.

 

재활치료가 시작되어

휠체어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좌골 부위에 자주 발생합니다.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압력,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침대 머리를 30도 이상 올리면

미끄러지는 힘이 가해 지므로

그 자세는 피하고,

누워 있는 자세를 최소 2시간에 1번씩은

체위 변동을 시켜 주어야 합니다.

 

똑바로 눕는 것보다는

옆으로 30도 정도 기울여서 누우면

두툼한 엉덩이 살이 압력을 받쳐주어

욕창 발생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욕창이 생겼을 경우

이차 감염을 방지해야 하므로

욕창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욕창 드레싱을 적절히 실시하면서

욕창이 더욱 깊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휠체어에도 욕창예방방석을 항상 깔아둡니다.

또한 욕창예방 매트리스 및 욕창예방 방석을

적절하게 선택해서 사용하면서

늘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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